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문득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라는 곡이 떠올랐다.

항상 하고 싶었던 이야기 그러나 정리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 노래를 들으며 사고가 정지해 버렸던  그 때가 생각난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이 가사하나에 막연하게만 떠가던 이미지가 정리되었던 기억.

왜 오늘 이 노래가 떠올랐을까?

매일 기억을 다시 쓰고 있는 나를 본다.

슬픈 것은 슬프다하고, 싫은 것은 싫다하고

좋은 것은 좋다고 하고, 기쁜 것은 기쁘다 하는

그런 나를 바라지만, 정작 맞설 용기는 없는 것인가?

바람이 분다.
by 오백원 | 2006/01/30 19:29 | 건망증 | 트랙백 | 덧글(2)
1월 8일 마음이 아니다.
아픈건 내 생각이지

마음이 아니다.

마음이 아니다.

마음이 아니다.
by 오백원 | 2006/01/08 23:25 | 트랙백 | 덧글(3)
1월 8일 폐인모드로 하루
못된 습관을 이기지 못하고 하루가 지났다.

작정하고 시작한 폐인모드..

디아블로 씨디 사서 멍하게 하루 보내기..

성공이다..

요 며칠동안의 생각들... 아프지 않다.

이놈의 바보머리가 이럴땐 쓸만하다.

자.. 이제 결정하자..

어떻게 할 것인지...

근데.. 난.. 기억은 정확히 하고 있는 걸까..

내 편한대로 기억을 편집한건 아닌가?

모를 일이다. 쩝
by 오백원 | 2006/01/08 17:15 | 트랙백 | 덧글(0)
1월 7일 뒤척인 시간만큼..
너무 일찍 깨어버린 하루..

생각이란 단어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 졌다.

머리 속에 스쳐가는 것들이 생각인지

엉뚱하다.. 사전까지 폈다.


밤에는 푹 자야하는데 이렇게 깨버리면..

못된 습관도 일어나서 확신 할수 없는 것들을 섞어 버린다.

정리하지 못한 것들은 생각도.. 기억도 아닌것이 되고..

지레 아파질까봐 마음 다잡는답시고 지우려고 한다.

뒤척여 깼는데도 잠은 잤는지 아침이 또렷이 보인다.
by 오백원 | 2006/01/07 07:59 | 건망증 | 트랙백 | 덧글(2)
1월 6일 흐린 겨울 하늘인데.. 눈이 내리지 않는다.
잠을 깬 이유가 당신입니다.

하루를 반으로 쪼개도 시간은 많이 남고

당신은 전화를 받지 않네요.

커피 한 잔 뽑으로 간 휴게실

창틀 밖을 바라보니

흐린하늘에 눈이 내리지 않아

그 여백이 커보입니다.
by 오백원 | 2006/01/06 11:17 | 건망증 | 트랙백 | 덧글(0)
1월 4일 짧은 끝과 기나긴 시작..



무겁기만 했던 짐 하나를 떨쳐버리는 날..

하나의 끝을 알고서야 긴 시작의 두려움이 밀려온다.

반성의 여지없이 그것을 짐으로 생각해버린건.. 잘못일까..


내가 가는 길에서 손잡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아직 많이 서툴고 상처받기 싫어서 마음을 꼭 붙들고 있지만..

당신과 손잡고 나란히 걷고 싶다.

by 오백원 | 2006/01/04 17:16 | 건망증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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